이젠 마스크 뚫고 선 베풀 때

기간은 31일에서 40일로 늘렸다.

이제 전기요금이 대폭 오르면 경제 주체 곳곳에 고통이 심해질 것이다.최근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오르고 있어 서민의 삶은 물론 기업들도 버텨내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어쩔 수 없다.

이념과 포퓰리즘으로 밀어붙인 잘못된 정책이 가계와 기업의 살림을 더욱 어렵게 한 것이다.미국도 기름과 천연가스 가격 폭등에 고통을 겪고 있고.돈이 부족했던 한전은 그간 전력채를 대규모로 발행해 그 자리를 메워 왔다.

내년 1분기에 적용될 전기료 인상 폭 발표를 앞둔 가운데 29일 서울 시내의 전기계량기 모습.산업용 요금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.

주택용 전기요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25개국 중 가장 저렴하다.

가뜩이나 국내 채권시장 상황이 어려운데.확진자가 연일 7만~8만 명대를 오가며.

심지어 홍콩 성도일보는 어제 쓰촨성 인구의 63%가 확진됐다는 표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 전역의 감염자가 8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.설 전후로 검토 중인 실내 마스크 해제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.

사실상 국경 개방으로 3년간 유지해 온 ‘제로 코로나 정책의 최종 마침표를 찍는 셈이다.이 기간은 중국 춘절 연휴와 겹쳐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릴 수 있다.